개요:
MBR과 GPT의 차이점에 대해 궁금하신가요? 본문에서는 두 가지 파티션 방식의 차이점을 상세히 설명드리며, 각 방식의 구조와 기술적 특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신 후에는 EaseUS 파티션 마스터를 활용하여 MBR과 GPT를 간편하게 변환하는 방법도 안내해 드립니다.
요점 정리
MBR과 GPT는 Windows 기반 컴퓨터에서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파티션 스타일입니다. 이들은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와 같은 저장 장치의 레이아웃 표준을 의미합니다. 파티션 스타일은 Windows가 디스크의 데이터를 어떻게 접근할지 결정하며, 디스크 초기화 시에 설정됩니다. 따라서 각 디스크에는 적합한 파티션 스타일이 필요합니다. 적합한 파티션 방식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먼저 MBR과 GPT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 개념을 숙지한 후에는 MBR을 GPT로 변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MBR(마스터 부트 레코드)은 1983년 IBM PC DOS 2.0에서 처음 도입된 전통적인 디스크 유형입니다. MBR이라는 명칭은 드라이브의 첫 번째 섹터에 위치한 부트 섹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아래는 MBR 디스크의 간략한 구조를 설명한 내용입니다.
MBR 디스크와 GPT 디스크의 첫 번째 섹터는 MBR 섹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섹터는 512바이트 크기로, 마스터 부트 코드(446바이트), 디스크 파티션 테이블(DPT, 64바이트), 그리고 MBR 섹터의 끝을 나타내는 부트 서명(2바이트)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섹터에 저장된 정보는 현재 저장 장치의 파티션 구성을 정의하므로, 손상될 경우 MBR을 복구할 때까지 디스크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디스크에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파티션 단위로 나누는 작업이 필요하며, MBR 디스크에서는 기본 파티션과 확장 파티션으로 구분됩니다. 기본 파티션은 운영 체제 설치 및 부팅이 가능하도록 활성화할 수 있으며, 나머지 공간은 확장 파티션으로 설정하여 여러 개의 논리 드라이브를 생성함으로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MBR 파티션 테이블은 총 64바이트 크기로 최대 4개의 기본 파티션만 생성할 수 있으며, 4개 이상의 파티션이 필요할 경우 하나를 확장 파티션으로 지정하여 그 안에 논리 드라이브를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MBR 디스크는 최대 2TiB 용량까지만 지원하므로, 이 용량을 초과하는 디스크는 2TiB까지만 인식 및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GPT(GUID 파티션 테이블)는 UEFI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처음 도입된 새로운 표준으로, 기존의 MBR 파티션 체계에 비해 더욱 유연하며 최신 하드웨어와의 호환성이 뛰어납니다. 아래는 GPT 구조에 대한 설명입니다.
GPT 디스크의 첫 번째 섹터는 MBR 섹터 역할도 합니다. MBR 디스크의 보호 MBR과는 달리, GPT 디스크의 보호 MBR은 MBR 디스크만 지원하는 도구가 GPT 디스크를 잘못 인식하여 덮어쓰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GPT 디스크의 두 번째 섹터에는 기본 GUID 파티션 테이블 헤더가 저장되어 있습니다. 이 헤더는 파티션 테이블의 위치와 크기, 그리고 무결성 확인을 위한 CRC32(순환 중복 검사) 체크섬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약 CRC 검사에서 데이터 손상이 발견되면, 디스크 끝에 저장된 백업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섹터부터 34번째 섹터까지 총 32개의 섹터에 파티션 항목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GPT 디스크에서는 무제한으로 파티션을 생성할 수 있지만, 실제로 생성 가능한 파티션 수는 운영 체제에 따라 제한됩니다. 예를 들어, Windows의 경우 각 파티션 항목이 128바이트이기 때문에 최대 128개(32 * 512 / 128 = 128)의 파티션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GPT 디스크와 MBR 디스크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GPT 디스크는 생성할 수 있는 주 파티션 수에 제한이 없으므로 확장 파티션이나 논리 파티션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GPT 디스크는 디스크의 마지막 섹터에 기본 GPT 헤더와 파티션 항목을 자동으로 백업합니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GPT 디스크는 MBR 디스크보다 더욱 안전하고 신뢰성이 높습니다. 만약 GPT 헤더나 파티션 테이블이 손상될 경우, 이 백업이 데이터 복구에 큰 도움을 제공합니다.
MBR과 GPT의 구조적 차이는 여러 측면에서 다르게 나타납니다. 두 디스크 유형은 구조와 기술적 특성에 따라 지원하는 부팅 모드와 호환 가능한 운영 체제에서 주로 차이가 있습니다. 보다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아래에 차이점 비교 분석 표를 준비하였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 구분 | MBR | GPT |
|---|---|---|
| 부팅 모드 | BIOS 모드만 지원 | UEFI 모드 지원 |
| BIOS의 부팅 과정 | 전원 켜기→자체 점검→장치 인식→MBR 부팅 | / |
| UEFI의 부팅 과정 | / | 전원 켜기→부팅 관리자 설정 확인→OS 로드 |
| UEFI-GPT의 장점 | / | 2TB 이상의 디스크 지원, 더 많은 파티션, 빠른 부팅, 향상된 그래픽 인터페이스 |
| 지원 운영체제 | 대부분의 구형 Windows 지원 | 32비트 XP 및 Server 2003 미지원, UEFI 필요 |
거의 모든 윈도우 운영 체제를 실행하는 컴퓨터는 BIOS-MBR 방식 또는 UEFI-GPT 방식을 통해 부팅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는 MBR 디스크가 레거시 BIOS(기본 입출력 시스템)모드에서, GPT 디스크는 UEFI(통합 확장 펌웨어 인터페이스) 모드에서만 지원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BIOS와 UEFI는 기본적으로 PC 전원을 켤 때 작동하는 저수준 소프트웨어로, BIOS는 전통적인 방식이며 UEFI는 보다 최신의 방식입니다.
BIOS-MBR 방식의 한계로 인해 UEFI-GPT 방식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BIOS의 MBR 섹터 부팅 프로세스는 최대 2TiB 크기의 드라이브에서만 부팅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부팅 속도가 느려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UEFI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제공합니다.
부팅 방식 외에도 MBR 디스크와 GPT 디스크는 지원하는 운영 체제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GPT는 최신 파티션 구성 방식으로, 일부 구형 운영 체제와는 호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2비트 Windows XP와 Windows Server 2003을 제외한 윈도우 11, 10, 8.1, 7, XP, Vista 등 대부분의 윈도우 버전은 GPT 디스크를 인식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GPT 디스크에서 부팅하려면 UEFI 기반의 PC가 필요합니다. 반면, 거의 모든 윈도우 버전은 MBR 디스크를 지원하며, MBR 디스크에서 부팅하려면 컴퓨터의 마더보드가 BIOS 또는 BIOS 모드의 UEFI를 지원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MBR은 기존 운영 체제와 호환되는 전통적인 파티션 테이블 방식이며, GPT는 디스크 크기와 생성 가능한 파티션 수에 제한이 없는 최신 대안입니다. 적합한 파티션 방식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각 방식의 장단점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GPT와 MBR 중 선택할 때는 사용자의 필요와 하드웨어 환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빠른 부팅 속도를 원한다면 GPT 디스크를 시스템 디스크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BIOS 기반 시스템이라면 MBR을 선택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또한, 2TB 미만의 디스크를 데이터 저장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GPT와 MBR 모두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를 MBR 파티션에 설치할 수 있나요? 그리고 윈도우 11/10을 GPT 파티션에 설치할 수 있나요? 답은 "예"입니다. 윈도우 11과 윈도우 10 모두 MBR과 GPT 디스크에 설치가 가능하지만, 이는 컴퓨터의 펌웨어 유형에 따라 달라집니다. BIOS 펌웨어를 사용하는 컴퓨터는 일반적으로 MBR 파티션을 사용해야 하지만, 윈도우 11에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윈도우 11은 UEFI 모드를 지원하기 위해 GPT 파티션 사용을 더욱 권장합니다. 윈도우 10의 경우, BIOS 모드에서는 MBR 파티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UEFI 모드에서는 빠른 부팅과 향상된 보안 기능 등 성능상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GPT 파티션이 필요합니다. 윈도우 11은 보다 정밀한 보안 기능과 하드웨어 호환성을 위해 UEFI와 GPT를 엄격히 요구합니다. 따라서 윈도우 11 또는 윈도우 10을 설치할 때는 컴퓨터의 펌웨어 유형에 맞는 적절한 파티션 형식을 선택하여 시스템의 호환성, 성능 및 보안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호환되지 않는 하드웨어나 파티션 테이블에서 설치를 시도할 경우, 시스템이 설치를 차단하고 오류 메시지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올바른 선택을 통해 최적의 시스템 사용 경험과 기능 지원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윈도우 디스크 관리에서 하드 드라이브의 파티션 구성 방식을 확인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단계. Windows 시작 버튼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후, "디스크 관리"를 선택해 주세요.
2 단계. 확인하고자 하는 디스크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뒤, "속성"을 선택합니다.
3 단계. "볼륨" 탭으로 이동하시면 디스크 정보 아래에서 파티션 스타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BR 디스크를 GPT 디스크로, 또는 그 반대로 변환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MBR 파티션 스타일을 사용하는 2TiB 이상의 디스크가 있을 때, 모든 저장 공간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GPT로 변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데이터 디스크의 경우 MBR과 GPT 간에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스템 디스크를 변환할 때는 컴퓨터에 해당 펌웨어가 장착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즉, MBR은 BIOS, GPT는 UEFI가 필요하며, 이를 충족하지 않으면 부팅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디스크의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고, 데이터 손실 없이 MBR과 GPT 간 변환을 원하신다면, 전문 파티션 관리 프로그램인 EaseUS Partition Master를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단계. 윈도우 컴퓨터에서 EaseUS 파티션 마스터를 다운로드하고 실행합니다.
2 단계. 왼쪽창에서 디스크 컨버터를 클릭하고 MBR을 GPT로 변환을 선택하고 다음을 클릭합니다.
3 단계. 변환할 디스크를 선택한 다음 변환을 클릭합니다.
4 단계. 변환이 완료될때 까지 기다립니다. 변환을 중단하려는 경우 중단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Windows 11/10에서 MBR 디스크를 GPT 디스크로 안전하게 변환하는 3가지 방법
이 글에서는 MBR과 GPT 두 가지 파티션 테이블 형식의 기본 개념과 주요 차이점, 적용 상황 및 운영 체제와 하드웨어 호환성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MBR은 전통적인 BIOS 시스템에 적합한 오래된 표준인 반면, GPT는 대용량 하드 디스크를 지원하는 현대 시스템에서 더욱 유리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디스크 초기화나 컴퓨터 선택 시 보다 현명한 판단을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MBR과 GPT 간 변환 시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자 할 때 EaseUS Partition Master 프로그램이 간편하고 안전한 해결책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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